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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삼천포시외버스터미널, 봄꽃처럼 화사해진다

- 개보수공사 내달 완료…도민체전 앞두고 이미지 제고
- 화장실 개보수 및 안락한 휴게실 조성 등 이용객 편의 시설 확충

 

 

조성한지 37년이 지나 낙후됐던 삼천포시외버스터미널이 새 봄을 맞아 새색시처럼 화사하게 단장된다.


사천시는 내달 '제52회 경남도민체육대회' 개최 이전까지 삼천포시외버스터미널(사천시 중앙로 158)에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노후시설을 전면 개보수하여 이용객의 편익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공사는 터미널 1층 화장실의 동선 편의를 위해 구조와 시설물을 개선하는 등 쾌적하고 위생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특히 24시간 전등이 켜져 있는 화장실 특성을 감안해 고효율 등기구(LED)를 설치해 전기절약의 효과도 기대된다.


 

또 이용객들이 대기실에서 보다 안락하게 쉴 수 있도록 기존 미사용 매표소를 냉난방이 가능한 대기실로 확장 개조하고, 터미널 및 승차장 출입문을 새 것으로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번 공사를 통해 이용객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내달 개최되는 도민체전 기간(4.26~29)에 사천시를 방문하는 외지인들에게 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1억 여원의 사업비를 삼천포터미널과 매칭 펀드 형태로 투입, 설계를 완료하고 이달 중 착공한다.


한편 지난 1976년 7월에 준공된 삼천포시외버스터미널(대지면적 4,382㎡, 주차면적 3,105㎡)은 연면적 1,587㎡ 규모의 2층 콘크리트 구조물로써 대합실과 매표소, 매점과 화장실, 승무원 휴게소 등의 주요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하루 평균 3,200명의 시민들이 이곳을 이용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삼천포터미널은 외지인들에게 사천의 첫인상을 심어주는 공간인 만큼 환경정비가 필수였다"며 "이번 개보수 공사를 통해 외지인들에게 관광 사천의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도움이 되고,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