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종합

제52회 도민체전 준비 '철저'

 

오는 4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사천시에서는 반세기만에 처음으로 경남도민체육대회가 열린다.


이번 '제52회 경남도민체육대회'는 사천지명 탄생 600주년과 연계해 열리는 '문화.관광체전'이자,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내기 위한 '경제 체전', 그리고 전 시민이 하나 되는 '화합.감동 체전'으로 개최된다.


참가 예상인원은 27개 종목(정식25개, 시범 2개)에 도내 18개 시.군 선수 및 임원단 1만2000여 명으로, 주 개최지인 사천시에서는 개.폐회식과 육상, 축구 등 주요 경기(23종)가 열리고 싸이클과 사격, 롤러 경기는 창원에서, 역도는 고성에서 분산 개최된다.


이에 따라 도민체전을 두 달 가량을 남겨 놓은 상태에서 사천시의 체전 준비상황은 어떻게 되어 가고 있는지 알아본다.

 

▲ 도민체전 준비 '철저'


사천 600주년 기념과 각산~초양도를 잇는 전국 최초의 해상케이블카 조성 등 새 천년의 주역으로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사천시는 시의 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기는 계기를 마련코자 지난 2012년 4월, 12만 시민의 역량을 모아 반세기 만에 처음으로 도민체전을 유치했다. 이에 지난해 5월부터 도민체전 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고, 6개부 24개 팀의 추진기획단을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태세에 돌입했다.


이어 지난해 종목별 경기장 시설을 확정하고 정비공사에 돌입한 가운데 도민체전 주경기장인 사천종합운동장과 삼천포종합운동장이 내달 개장을 앞두고 있으며, 주변 체육시설 또한 현재 한창 마무리 공사 중이다.


이 외에도 도민체전 기간 손과 발이 되어 줄 자원봉사자 모집과 참가 선수단들의 편의를 도모할 숙박시설 전수조사 등을 거쳐 현재 숙박시설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도체 상징물인 대회마크, 마스코트, 포스터, 표어, 구어 등을 공모를 통해 선정해 계속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시는 지난 1월에는 시청 로비에서 D-100일 카운트다운 전광판 점등식 행사를 개최해 도민체전 성공개최를 다짐했다. 또 2월에는 정만규 시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총 276명의 유관기관단체장으로 구성된 도민체전 준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하는 것을 비롯해 단계별 추진 상황 보고회를 통한 추진 상 문제점이나 개선점에 대한 분야별 대책을 강구하는 등 성공 체전의 초석을 다져 나가고 있다.

 

▲ 체육 인프라 확충으로 체육발전 및 삶의 질 향상


도민체전 주 경기장인 사천과 삼천포종합운동장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 및 유도 경기장과 테니스 경기장 등 기타 체육시설(25개소)에 대한 정비 공사도 마무리 단계에 있어, 참가 선수단들이 최상의 시설에서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에 개.폐회식과 육상, 축구 등의 주요 경기가 열릴 사천종합운동장과 삼천포종합운동장은 3월 개장을 앞두고 순조롭게 마무리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공공시설(16개소)과 학교시설(9개소) 등 기타 체육시설에 대한 리모델링 및 시설보완 작업도 내달 중 마무리 할 예정이어서 도민체전을 대비한 경기장 시설은 완벽하게 준비되고 있다.


향후 시는 공인 제2종 경기장을 준공해 동계전지훈련과 각종 대회 유치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시민들의 건강.문화 및 여가선용 공간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숙박.교통대책


2013년은 사천 지명을 사용한 지, 600년을 맞는 뜻 깊은 해로써 사천 600년 역사에 가장 기억에 남는 한 해로 만들기 위해 600주년 기념 행사와 접목한 의미가 있는 도민체전을 준비하고 있다.


성공적인 체전 개최는 사천을 희망적이고 역동적인 도시로 변모시켜나가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시는 체전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체전기간 선수단과 임원이 체류기간 이용하게 될 숙박시설 및 이용 가능 현황을 파악해 객실 수 2,276실을 확보한 상태이다.


지난 해 7월부터 8개월간 명예공중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사천을 비롯해 진주시와 남해군, 고성군 등 인근 지역까지 전수조사를 확대 실시한 결과, 현재까지 확보된 숙박업소가 총 171개소로 수용 가능 인원이 9천여명이다.


이에 따라 내달에는 유관기관 합동으로 숙박업소 환경 개선에 따른 점검을 실시하고 숙박업소 관계자 교육을 실시하는 등 종합적인 숙박대책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교통대책으로는 대회전까지 버스 및 택시 승강장 등 대중교통 이용시설물 정비를 비롯해 경기장 주변 차선도색 및 교통안전 시설물을 보강하고 많은 인원이 운집하는 개·폐회식 행사장 주변 주차장 확보와 원활한 도로 소통에 만전을 기할예정이다.


이 외에 언론 및 자원봉사단체 캠페인을 통한 대중교통 이용하기 대시민 홍보를 대대적으로 시행하고 대중교통 종사자에 대한 친절교육을 실시하는 등 예상되는 교통 문제에 대해 치밀하게 분석해 최대·최고의 축전이 되도록 힘을 모아 나가고 있다.

 

▲ 성공적인 시민 대화합체전을 위한 분위기 조성


올해 도민체전은 어느 해보다 특별한 대회로 치르기 위해 전 시민이 하나 되는 화합.감동체전을 개최한다.


이를 위해 시는 범시민적인 질서.청결.친절운동을 통한 기초질서 확립과 공동체의식 확산을 위한 문화시민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분야별 조직적인 자원봉사활동 전개를 위해 3월 10일까지 자원봉사자 1000명을 모집해 체계적인 교육 훈련을 통해 오는 4월부터 시민질서운동 전개와 체전 분위기 조성을 위한 활동에 앞장서게 된다.


이에 시는 체전기간 중에는 참가 선수·임원단 및 관람객들에게 친절하고 성실한 봉사뿐만 아니라 살기 좋은 도시 사천, 문화 관광도시 사천의 참모습을 도민뿐 아니라 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번 도민체전이 '문화.관광 체전', '화합.감동 체전', '경제체전'이 될 수 있도록 분야별로 준비 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고, 성공개최를 위해 다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