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화통역사, 진주KBS 뉴스네트워크 수화 실시

지난 2009년 4월 새롭게 개소한 사천시수화통역센터가 발로 뛰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어 지역사회 귀감이 되고 있다.

수화통역센터는 관내 청각과 언어장애인 900여명에 대한 수화통역 및 출장통역서비스, 각종 민원상담, 기타 사회 연계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원활한 일상생활을 도모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올 3월부터 진주 KBS에서는 뉴스 네트워크 지역방송 시간에 수화통역사(진주시, 사천시)를 통해 지역 농아인 들의 알 권리를 제공하여 오고 있는데 지역민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2012년 1월부터 확대하여 수화 방영 계획에 따라 사천시 수화통역사들의 방송 출연으로 수화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의 언어장벽을 허무는 첨병 역할이 기대 된다.

김영배 사천시수화통역센터장은 "방송 출연으로 얻는 수입금 전액을 수화통역센터 운영에 쓸 계획이며, 수화통역서비스를 비롯한 수화교육사업, 정보화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장애인 자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화통역센터는 청각 및 언어장애인의 일상생활과 사회생활 전반에 걸쳐서 수화로 무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의 언어장벽을 허물고 의사가 소통될 수 있는 중요 매개체인 수화 보급 확대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