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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3년도 경남도민체전은 50년만에 처음으로 사천시에서

- 시민 자긍심 고취와 지역경제 살리는 계기로 -


 


사천시는 2013년도 경남도민체전 개최를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하였다.

돌이켜 보면, 조선태종13년(1413년) 이 지역이 사천현으로 명명되면서 처음으로 사천이라는 지명이 사용된 이래 600년이 되는 2013년도의 경남도민체전 개최는 역사적으로도 매우 뜻깊은 의미를 갖는다고 하겠다.

시는 1995년 5월 10일 도.농 통합시로 태어난 지 16년이란 세월이 흘렸으나, 경남도민체전 50년의 역사 속에서 유일하게 단 한번도 도민체전을 개최하지 못한 불명예를 안고 있어, 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노후화된 기존의 체육시설을 말끔히 재정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화합의 계기로 삼기로 하였다.

2006년부터 시도한 사천시의 도민체전 유치 계획은 12만 시민과 체육인의 한결같은 여망이었으나, 1,000억원 이상이 들어가는 대한육상경기연맹이 공인하는 제2종 경기장인 메인스타디움이 없어 그때마다 희망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

전임 김수영 시장은 지난 해 2월 26일 개최된 '2010년도 사천시체육회 정기총회'에서 새로이 종포종합체육시설을 만들려면 1000억원 이상 소요되고, 하나 더 종합운동장을 만드는 것 자체를 승인을 안 해 주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도내 시지역 중 사천시만 도체를 개최하지 못한 점을 못내 아쉬워한 바 있다.

이에 민선 5기 현 정만규 시장 취임 이후 도민체전 미개최 도시라는 오명을 벗기 위하여는 1,000억 이상을 투자해야 하는 신설 종합운동장은 시의 재정여건상 불가하다고 판단하고 기존 시설물을 개보수하여 시민과 체육인의 여망인 도민체전을 반드시 성사시키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사천시에서는 경기장이나 경기용구가 노후화되어 어려움이 많으나, 최소한의 비용으로 경제체전을 달성하기 위해 230억원의 예산으로 양 지역 운동장의 개.보수와 기존체육시설을 최대한 활용하기로 하였다.

또 도체 예산 230억원 중에는 국.도비 130억원을 지원받으면 실제 시비는 100억원 정도만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어 가장 경제적인 도체가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으며, 오는 10월까지 설계용역 등 인허가 절차를 마치고 11월부터 공사를 시작하여 2013년 3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12만 시민과 체육인들에게 50년의 한을 풀어주고 화합과 번영의 상징이며 잠재력과 웅비의 도시 사천을 330만 도민에게 각인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준비에 철저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