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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소년

사천초, 졸업생 장래 희망 담은 이색 졸업식 열어

타임캡슐, 1인 1수상, 선배들의 장학금, 후배들의 관악곡 연주 등


2월 19일 사천초등학교(교장 황춘기)에서는 이색적인 졸업식이 열렸다.

먼저 사천초 졸업생들은 졸업식 전날인 18일, 30년 후를 약속하며 친구들에게 쓴 편지와 기념품을 담은 타임캡슐을 학교 화단에 묻었다.

또한 사천초는 졸업식에서 졸업생 모두에게 학교장상을 시상하여 1인 1수상의 기쁨을 맛볼 수 있게 했으며, 학생대표가 졸업장을 받던 관행을 깨고 214명 졸업생 모두가 자신의 장래희망과 후배들에게 하는 당부의 말을 담은 대형스크린을 선보이며 직접 단상에 나와 교장선생님께 졸업장을 받았다.

아울러 졸업생들은 담임선생님에게 감사의 꽃다발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져 이별의 뭉클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외에도 모교 선배들은 정성을 모아 240여만 원의 장학금을 졸업생들에게 전달했으며, 후배들은 졸업생을 위해 졸업식과 졸업식 후에 관악곡 ‘우정’ 등 웅장한 관악곡을 연주하여 선배와 후배가 하나 되는 시간이 됐다는 평을 받았다.

 

한편 사천초등학교는 1905년 사립 명달학교로 개교하여 105년의 전통을 자랑하며 총 15,82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2009년 학교평가 우수학교, 교육과학기술부 선정 전국 교육과정 우수학교로 지정된 명문교육의 요람이다.

 

<자료문의> 사천초등학교 담당자 권회선 ☎ 852-2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