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시, 수산물 종합 유통센터 12월 준공…관광 상품화 활로 모색 -
낙후된 시설 탓에 소비자들로부터 외면을 받아온 재래시장이 명품 시장으로 부활을 꿈꾼다.
사천시는 삼천포 수산시장 현대화사업의 일환으로 총 사업비 64억원을 들여 지난 6월 구항만 물량장(동동 485-2번지 일원)에 '수산물 종합 유통센터' 건립을 위한 공사에 착공했다.
부지면적 7333㎡에 건축면적 4,230㎡의 구조형 상가형태인 '수산물 종합 유통센터'는 올 12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막바지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좁고 구불구불했던 골목길이 소방차까지 다닐 수 있도록 넓게 정비될 예정이고, 인상 찌푸리지 않고 이용할 수 있는 깨끗한 화장실도 마련된다.
재래시장을 이용하는 데 가장 큰 불만으로 지적돼 온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전용주차장도 건립하고 있다.
종합 유통센터 건물 옥상에는 모두 96대의 차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이 설치되어 이용 편의를 도모하고, 센터 앞 도로변에도 전용 주차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삼천포 수산시장의 명품화를 위해서는 시설개선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향후 관광 상품화로 활로를 찾고 있다.
시는 자치단체 등에서 부분적으로 시행한 재래시장 투어를 활성화, 사천 뿐 아니라 타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재래시장 투어를 실시해 관광쇼핑객을 끌어들인다는 복안이다.
특히, 주말 장터를 운영해 차 없는 거리 조성 및 즉석 노래자랑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마련해 관람객들의 참여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 향후 삼천포 유람선과 각산 케이블카와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재래시장 리모델링 사업을 계기로 향후에는 문화 관광형 시장을 위한 연계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개발할 예정"이라며 "시장 리모델링이 끝나는 12월부터 재래시장 상품권을 본격적으로 발행해 매출을 증가시키고 쇼핑 편의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천포 수산물 시장은 지난 57년간 사천을 대표하는 수산시장으로써 자리매김하며, 현재 330여개의 점포 상인들의 생활 터전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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